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SNS마케팅의 새로운 길 개척해..

▲페리스코프 이미지

최근 세간이 주목하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이 있다. 바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지난 26일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진행한 토론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진행되었다.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많은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SNS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가장 강세를 보이는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이다. 페이스북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 서비스를 실시하며, 이는 별도의 협의 없이 개인이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어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페리스코프’ 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정치인, 언론인들이 많이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네이버 V앱’을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마케팅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의 출현에 주목해야 한다. 자유롭게 누구나 방송이 가능하다는 해당 서비스의 특성을 살린다면 SNS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은 신제품의 출시와 프로덕션의 내용에 맞추어 자유로운 이벤트를 실현할 수 있다.

 

실례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Land Rover)’는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LIVETESTDRIVE’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 오후마다 랜드로버 자동차 제품을 테스트하는 것을 생중계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제품에 질문을 하며 참여하였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공연 관게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뮤지컬 ‘위키드’ 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연 전체가 생중계됨으로써 새로운 소비자 층을 확보하였다. 또한, 배우가 직접 백스테이지를 탐방하는 등 관객에게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게다가,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이 가능한 ‘페이스북 라이브’의 특성을 살려, 방송 후의 홍보 효과도 상당했다.

 

이와 같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SNS를 활용하는 새로운 길이 될 것이다. 마케팅 관계자들은 라이브 방송과 방송 이후의 홍보 효과 등 라이브 방송의 특성을 살려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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