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들로 영화화하며 이색마케팅, 구체적인 제품 설명에 고객만족도 상승

▲사진=이니스프리 홈페이지 http://www.innisfree.co.kr/event/claymask2016/web/event.jsp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무스특공대 광고가 영화 같은 영상과 이색마케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화상송이 무스 마스크’의 스토리를 담아 영화 같은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화산송이 무스특공대 시즌2 동영상은 현재 70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광고의 주인공은 캐릭터이다. 기존의 대다수 화장품 광고 모델이 연예인이나 유명인이었던 점에 비해서는 새롭지만, 요즘 캐릭터 제품들이 이슈인 것에 비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이 광고가 튀는 이유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영화처럼 제작해 스토리를 담았기 때문이다. 영상은 ‘화산송이 모공특공대의 모공퇴치작전’을 다룬다. 화산송이들이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로 피지를 없애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재미있다"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제품에 대한 이해가 잘된다."등 좋은 반응이다. 이니스프리는 영상 공개와 더불어 화산송이 무스특공대 캐릭터 초코볼 과자를 출시하고, 영화관에 포토존을 설치하며 영화관에서 화산송이 무스특공대 찾아 인증사진 올리기 등 연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니스프리는 광고를 통해 사람들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재미있고 구체적으로 알렸다. 모공과 피지를 상대로 초미세입자, 초밀착, 초강력 에너지를 뿜어낸다. 모공에 대한 완벽한 기본서이다. 무스특공대가 전투적으로 모공을 퇴치하는 모습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속 시원하게 한다. 애니메이션은 더욱 강력하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니스프리 제품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화장품업계 최초 캐릭터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고, 성공적이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들에게 기능적으로 만족을 주어야 할 것이다. 광고를 본 뒤 기대가 큰 만큼, 제품이 별로일 때 실망도 클 것이기 때문이다.

이니스프리의 광고 영상은 다양한 펀마케팅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이색적인 펀(FUN) 마케팅들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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