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율성을 제고하는 광고 콘텐츠, 카드뉴스

▲제공: 스타벅스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오늘날 광고는 TV, 신문 등 아날로그 미디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디지털미디어로의 소비구조 전환에 따라 방향이 바뀌고 있다. 전통광고는 권력을 상실했으며 경제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의 질적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있고, 그 중심에 콘텐츠마케팅이 자리잡게 되었다. 즉, 기업의 이해를 반영하는 전통 방식의 메시지와 콘텐츠는 확산되는 것이 아닌 이용자의 이해에 충실한 콘텐츠의 소비에 주목 하는 것이다.

카드뉴스란 배너형태의 기사를 일컫는 것으로 50자 이내의 제목과 리드150자 이내로 주요 핵심만을 간결하게 사진과 보도할 수 있는 모바일 맞춤형 뉴스이다. 간단한 이미지와 압축된 텍스트만으로 가독성을 높여 주요 이슈와 핵심을 단시간내 임팩트 있게 전달 할 수 있어 파급력, 확산력, 전달력과 뛰어난 홍보효과를 수반한다. 배포비용도 저렴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카드뉴스 콘텐츠는 음식점 홍보와 더불어 맛집 광고, 어플소개, 각종 이벤트 홍보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여름철을 맞아 워터파크, 리조트에 새로 입점한 매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입점 매장의 사진과 이용시간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이러한 광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사이렌 오더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이렌 오더 이용 방법, 어플의 숨겨진 기능 등을 소개하는 정보제공의 추가적 역할 또한 하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의 경우 상영 영화의 대사와 이미지를 카드뉴스 콘텐츠로 제작하여 선보인다. 기존의 영화를 홍보하는 콘텐츠인 예고편 영상과 달리 카드뉴스는 독자의 콘텐츠 소비 속도에 맞춰 영화의 감성적인 요소를 천천히 자아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쿠폰들을 눈길을 사로잡는 레이아웃과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진행 예정 중에 있는 이벤트 홍보에 효과적이다.

소비자에게 인지되지 못하는 콘텐츠 및 메시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나 카드뉴스는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광고하고 홍보하기보다는 독자들이 정보를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해야 한다. 따라서 내용과 이미지가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되므로 핵심을 간추린 제작과 편집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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