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언어유희를 통한 통새우 와퍼 광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 얻어!

 

 2016년 현재를 강타하고 있는 코드는 무엇일까? 여러 트렌드중 단연 으뜸은 '아재 개그'일것이다.
아재 개그란 아저씨를 의미하는 '아재'와 '개그'가 합쳐진 말로써, 재미없는 말장난, 언어유희, 유행에 뒤쳐진 개그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재미 없는 말장난, 시대에 뒤떨어진 부장님 개그라는 취급을 받던 언어유희들이 2016년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강렬한 지지를받고 있다.

버거킹 아재개그를 활용해 여름한정 제품 통새우 와퍼 광고....좋은 반응 얻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TV광고 시장에서도 아재 개그 즉, 언어유희를 통한 마케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프리미엄 패스트푸트 업체인 버커킹 또한 여름 한정판 신제품 통새우 와퍼를 아재 개그를 활용한 TV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에서 배우 이정재는 비 오는 어두운 날 차 안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 운전기사에게 ‘세우라고! 세우라니까!’라고 다급히 외친다. 급정거한 차량 앞으로 ‘새우’들이 유유히 길을 건넌다. 멈춘다는 의미의 ‘세우다’와 제품의 재료인 ‘새우’ 의 유사한 발음을 활용한 언어유희다. '새우의 자존심을 세우다’라는 광고 카피에서는 ‘새우’와 ‘일어서게 하다’ 라는 의미의 ‘세우다’를 접목시켰다. 이정재의 진지한 듯 하면서 능청스러운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그렇다면 왜 광고계는 아재 개그를 활용한 광고에 주목하고 있는가? 이는 아재 개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촌스럽고 한물간 개그에서 가장 핫하고 뜨거운 트렌드라는 인식으로 변화하였고, 언어유희 자체가 가지는 중독성에 있다.

  통새우 와퍼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다소 유치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새우라는 단어를 언어유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반복을 통해 짧은 광고지만 대중들에게 버거킹의 통새우 와퍼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킬 수 있고, 중독성 또한 느끼게 해, 광고를 본 다수의 시청자들은 “유치한 듯 하지만 자꾸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TV로 광고를 접한 후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다시 찾아보는 경우도 많다. 버거킹 광고의 경우 인터넷에 영상을 공개한 후 일주일만에 22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광고계는 앞으로도 아재개그를 활용한 광고들이 당분간은 계속해서 제작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권위의식 없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중연들의 증가와 더불어 젊은 층 또한 하나의 놀이로써 아재개그를 즐기고 트렌디하게 인식하면서 아재개그를 통한 광고는 반복성과 중독성을 무기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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