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 항공사 브랜드 평판 1위

▲제공: 아시아경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항공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평판조사를 벌인 결과, 7월 순위는 1위 제주항공, 2위 아시아나항공, 3위 대한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평판지수란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여 소비자 행동분석을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은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확보 할 수 있다. 항공사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소통가치, 소셜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하였다.

 

지난 9일 제주항공은 카카오페이와 페이나우 등의 간편서비스를 도입으로 브랜드 평판을 이어 가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사전에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공인인증서 없이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예약센터를 통한 전통적인 항공권 예매 방법에서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한 예매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간편결제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 도입과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모션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전 4일에 진행된 10%캐시백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 바 있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전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에 신한카드를 등록해 10만원이상 결제한 선착순 3000명에게는 최대 5만원까지 10%를 캐시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페이나우 간편 결제 서비스의 경우, 선착순 6000명은 최대 2만원까지 즉시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을 위한 제주항공 측의 편의 서비스 제공은 간편결제 서비스에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제주항공 모바일 앱 출시는 고객들로 하여금 셀프 체크인을 하도록 하여 성수기 고객들의 공항 수속시간을 단축시키고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한다. 셀프 체크인으로 고객들은 원하는 자리를 미리 배정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차후 저렴한 가격으로 확대된 노선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유일하게 제주항공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에 가입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이다. 제주항공을 포함해 세부퍼시픽, 녹에어,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8개 항공사가 회원사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60개 도시에 운항하고 있다.

 

2006년 6월 제주항공의 첫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는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의 저가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기존 대형항공사와의 치열한 경쟁과 저가 항공사의 급격한 증가로  무한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어떠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내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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