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생활 깊숙히 자리잡은 SNS, 마케팅의 통로 역할을 해

  “ 연예인이 극찬한 바로 그 제품!””20년동안 뭘 해도 나아지지 않던 피부, 화장품을 쓰고 달라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 사용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접해봤을 법 한 게시물 내용이다. 이러한 광고가 많아진 것은 SNS 마케팅의 효율을 증명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까닭이다.

 

  정부에 공식적으로 속해있는 KISDI(정보통신정책 연구원)에서 발표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추이 및 이용행태 분석’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SNS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1년 16.8%로 시작해서 2015년 43.1%로 증가하기까지 SNS는 미디어 서비스 이용률 추이 중 유일하게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5년만에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위 보고서에 따르면 SNS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65.1분정도의 SNS를 이용한다. 깨어있는 시간 중 무려 5%이상의 시간을 SNS에 소비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SNS는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 깊이 자리잡았다. 따라서 소비자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교류하고 싶어하는 많은 기업들이 SNS 마케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대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의 효율성을 중시하게되는 중소기업은 SNS 마케팅의 최대 수혜자이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대부분은 A급 연예인을 모델로 쓴다거나 억대 자금으로 광고를 제작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되 효과가 큰 SNS 마케팅에 집중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B급유명인들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어필한다. 대놓고 제품 홍보를 하는 영상부터 시작해서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홍보를 하는 게시물까지 그들은 그 안에서도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SNS를 통한 마케팅은 아직 발전단계에 있다.  앞으로 SNS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큰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 그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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