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연극, 캠핑… 무더운 여름엔 문화예술과 함께·

▲ 제공: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서울시에서 주최한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이하 '한강몽땅')는 지난 달 15일 부터 11개의 한강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작년 '한강몽땅'의 방문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서울시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한강몽땅' 은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 이라는 주제 아래 '시원한강(물놀이·수상스포츠)', '감동한강(공연·영화·음악)', '함께한강(휴식·환경·생태)' 3가지 테마로 축제를 구성하였다. 이렇게 개최된 축제 속에서 서울 시민들은 더위를 잊고 문화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시원하게 해줄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을 제공하였다. 또한 여름날 피서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카약·카누 수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색다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 밖에서는 낭만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볼거리들이 제공되었다. 가족, 연인 등 남녀노소가 한강 다리 아래에 누워 영화를 관람하는 '한강 이불영화제' 와 종이인형극, 마임버블쇼와 같은 1인극 공연인 '한강 테이블 극장' 등이 한강 공원에서 열린다. 여름 피서는 물놀이로 보낸다는 기존적인 피서의 개념을 깨고, 새로운 문화놀이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식혀주었다.

이 밖에도 '한강 여름캠핑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등 편안한 피서지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었다. 대표적으로 '한강 여름캠핑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두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 큰 규모와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다는 점을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서울 시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시작 이후로 '한강몽땅'은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된 문화컨텐츠를 보이며, 매년 900만명 이상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서 한층 새롭게 구성됐다" 고 하였다. 작년에 방문객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는 얼마나 많은 방문객 수치를 보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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