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TOP3 브랜드 샐러드 부문 | 차세대마케팅리더 13기 브랜드3팀
2021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TOP3 브랜드 샐러드 부문 | 차세대마케팅리더 13기 브랜드3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샐러드’의 위상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전까지 체중 감량을 위해 먹던 ‘다이어트 식단’에서 건강한 집콕 생활을 위해 밥처럼 먹는 ‘일상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샐러드 브랜드의 주요 고객들은 2030의 1인 가구와 대학생, 그리고 젊은 직장인이다.

이에, 소비자평가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TOP3 브랜드 샐러드 부문’ 조사를 시행했다. 본 조사는 6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온라인 패널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상위 3개 그룹에 선정된 브랜드는 서브웨이(SUBWAY), 카페 마마스(café MAMAS), 샐러디(Salady)가 차지했다. 해당 브랜드를 이용한다고 답변한 응답 비율은 각각 60%, 42%, 41%를 차지했다. 그 아래에는 노브랜드, 샐러데이즈, 투고샐러드, 스윗밸런스가 순서대로 차지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21.3%가 코로나19 이후 샐러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씩 성장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1위를 차지한 서브웨이는 샐러드 열풍과 함께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샐러드 맛집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샐러드 매출이 53% 가량 증가하였고, 서브웨이의 샐러드는 샌드위치처럼 모든 재료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샌드위치 메뉴에 1700원만 더 추가하면 샐러드로 변경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 마마스는 빵, 치즈, 피클 등 모든 재료를 직접 굽고 다듬는 홈메이드 조리 방식의 브런치 전문 카페다. 신선한 메뉴들로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파니니, 리코타 치즈 등 조금은 생소하던 남유럽식 식재료를 활용해 제대로 맛을 내고 패스트푸드에 맞서 건강식 ‘슬로푸드’로 승부하면서 매출이 6년만에 228억원까지 느는 성과를 보였다.

샐러디는 최근 100호점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특히 샐러디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의 배달 주문 채널과 픽업 주문 기능이 있는 ‘네이버 스마트주문’ 비대면 주문 채널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샐러디를 이용할 수 있게 매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샐러드 메뉴 외에도 곡물밥이 들어간 웜볼, 랩 등 건강 메뉴를 개발하며 메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샐러드 시장의 성장은 바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간편한 패스트푸드에 맛과 건강함을 더한 ‘건강한 패스트푸드’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생긴 샐러드 선호 트렌드가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과연 어떤 브랜드가 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리서치 진행: 차세대마케팅리더 13기 브랜드 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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