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발색력'으로 밝혀져

 ▲출처 - 맥 홈페이지 http://www.maccosmetics.co.kr/, 입생로랑 홈페이지 https://yslbeauty.com/

20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립스틱 브랜드는 '맥'으로 밝혀졌다.

한국마케팅협회 산하 '차세대마케팅리더'를 통해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립스틱  브랜드와 이유, 립스틱 정보획득 경로가 발표다. 결과, 1위는 35%를 차지한 맥(MAC)이, 2위는 32%로 입생로랑이 선정되었다 . 맥과 입생로랑에 이어 로드샵의 중저가 브랜드와 디올, 이니스프리가 선호도 3, 4, 5위를 차지했다.

해당브랜드를 택한 이유로는 '발색력'이 압도적으로 73%를 차지하며 1위를 했다. 다음으로는 밀착력과 지속력이 립스틱 선택이유로 꼽혔다. 의외로 가격은 3%만 선택하며 립스틱 구매에 중요하지 않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립스틱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고 구매하는가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웹사이트'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38%가 '지인'을 선택했다. 또한 모바일을 애용하는 경우는 1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20대가 선호하는 립스틱' 조사를 통해 립스틱은 입술에 색을 입히는 화장품으로서, 발색력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과 주변의 입소문이 주요 립스틱 정보처이며, 최근엔 모바일 어플과 SNS의 영향이 커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맥과 입생로랑은 어떻게 20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었을까?
MAC은 광고가 아닌, 온라인과 지인들을 통해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브랜드이다. 광고비를 절감해 제품가격을 인하할 수 있었다. 맥의 인기 이유는 발색력과 엄청난 가짓수, 다양한 종류이다.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퀄리티에 집중한 결과이다.
입생로랑은 스타마케팅으로 유명하다. 드라마에서 여배우가 바르고 나온 입생로랑 립스틱은 완판을 거듭했고, 드라마와 함께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스타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입생로랑 틴트가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이유는 발색력과 고급적인 디자인, 지속력이다. 한편, 맥과 입생로랑 외에 3위를 차지한 중저가 브랜드들은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립스틱이 평균 수입가격의 약 9배로 판매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한 광고와 마케팅으로,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며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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