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로 대학생을 사로잡다

▲카카오톡 제공.

 지난 24일 ‘대학생이 가장 즐겨쓰는 SNS (Social Network Service)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차마리 소비자패널에 따르면, 69%의 지지율로 카카오톡이 대학생이 가장 즐겨쓰는 SNS어플리케이션 1위로 선정되었다. 그들은 하루평균 4.3시간동안 카카오톡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카카오톡을 가장 즐겨쓰는 이유로 편리성, 대중성, 속도,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단체대화창 서비스, 카카오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언급하였다.

 

  직접 상대방을 보지않더라도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여 대인관계망을 형성 할 수 있는 SNS는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다양한 기업들은 자신들의 SNS 플랫폼을 제작하는데 열을 올렸고, 시중에는 셀 수 없을정도로 다양한 SNS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SNS중 메신저시장 국내 시장점유율 96%에 달하는 카카오톡은 메신저 기능만을 앞세워 대학생을 사로잡지는 않았다.

 

  2010년 공식 런칭 이후, 대중성을 띄게 된 카카오톡은 자사 브랜드와 오프라인 사업을 연계한 O2O (Online to Offline) 사업을 선보였다.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가장 대표로 언급이 되는 카카오택시는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미용과 뷰티기능이 더해진 카카오헤어샵의 런칭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대생들의 사용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카카오톡은 게임산업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유행에 민감한 대학생들에게 게임 플레이를 하면 새로운 이모티콘을 제공한다는 조건을 제시하였고, 젊은 학생들을 타깃으로 삼은 게임을 런칭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마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 순위를 제시한 적절한 대인관계망의 사용은 대학생들의 더 큰 참여를 유도하였다.

 

  카카오톡의 주된 기능인 ‘대화’를 넘어선 다양한 산업은 대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실상 SNS시장에서 독점을 차지한 카카오톡은 계속해서 다양한 산업과 연계를 통해 대학생 사용자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하고 있으며 , 카카오톡을 넘어설 SNS는 당분간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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