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칩, 차세대마케팅리더에서 실시한 '대학생이 가장선호하는 감자칩 브랜드에서 1위 차지!!!


   한국마케팅협회는 산하 '차세대 마케팅리더(이하 차마리)'를 통해 7월 22일 부터 7월 31일까지 약 5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생이 가장 사랑하는 감자칩 브랜드'를 발표하였다. 본 조사는 가장 대중성 있는 9개 브랜드를 선정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감자칩 브랜드와 그 이유 그리고 감자칩 브랜드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여 실시되었다.

  '차마리 소비자패널'에 의하면 가장 인기 있는 총 9개 제품 군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는데 그 중 농심 수미칩이 과반에 가까운 48%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 전통의 강자 오리온 포카칩이 뒤를 이었고 프링글스, 레이즈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응답자들이 감자칩 브랜드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한 응답으로는 과자의 두께 및 식감이 60%가 넘는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짠맛의 정도가 20%, 과자의 양 등의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수미칩 차별화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업계판도 뒤흔들어!!

 

  차세대 마케팅리더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볼때 농심 수미칩의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기호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까지 생감자를 썰어 만드는 생감자칩 시장은 10년 넘게 오리온 포카칩이 독주하며 정체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2010년 출시된 수미칩은 출시 5년만에 시장 점유율을 30% 가까이 끌어올리며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어 놓았으며 2016년 현재는 농심의 감자칩류 전체 매출 중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농심의 주력 제품군으로 성장하였다.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비자들은 감자과자 선택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 감자의 두께와 식감인데, 기존의 국내 감자칩브랜드는 얇고, 조미료맛을 강조하는 짠맛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수미칩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조미료맛보다는 감자맛을 극대화 하도록 칩 자체를 두껍게 만들고 짠맛을 줄이는 대신 다른 감자보다 맛이 뛰어난 일반 용리용 수미 감자를 전량 국내에서 구매하여 풍미를 살렸다.

  또한 수미감자 본연의 맛과 색을 더욱더 살리기 위해 '진공저온공법'을 사용하였다. 기존의 공법은 감자를 고온으로 가공할 때 특유의 환원당 성분 때문에 제품이 갈색으로 변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진공저온 공법'을 통해 저온에서 가공을 함으로써 이를 해결하였고, 수미감자 본래의 맛과 두툼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제품의 마케팅 판매에서도 수미칩은 차별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감자과자가 천편일률 적으로 질소가 들어간 봉지에 담겨 매대에 진열되어 있었던 것에 반해 수미칩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진열대에서 눈에 잘들어오는 '스탠딩 파우치' 포장 용법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수미칩이라는 독특한 작명과 브랜드 명과 이름이 비슷한 당대 최고의 인기 미녀 청춘 스타 수지를 모델로한 TV CF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수미칩의 인기에 일조하였다.


  농심은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2015년 상반기 전국을 강타한 허니버터칩 열풍이 불었을 때 발빠르게 대처 허니머스타드맛 수미칩을 출시 하였고 이는 2015년 상반기 오리지날 맛을 제치고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하였다.

출처 농심, 닐슨코리아


  이렇듯 수미칩은 이미 포화된 넌-하이테크(non-high tech) 일상 소비재 시장에서 철저한 소비자 기호 조사와 그에 따른 제품의 차별화, 공격적을 마케팅이라는 3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업계의 판도를 뒤흔드는 성공을 거둘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제품의 혁신 차별화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다른 기업들의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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