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회사와 사회가 같이 발전하다

▲카카오 택시 소개 이미지 [제공: 카카오]

 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란 기업의 이해 당사자들이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말한다.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받아왔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같이 상생하고자 하는 목적이라 볼 수 있다.

  

 단순히 순수한 목적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CSR은 선한 기업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되어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소비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과 사회의 미래 가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CSR의 한 예에 속한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회사로 대표적인 서비스 '카카오톡'이 있다. 1995년 '다음 커뮤니케이션' 설립을 시작으로 2014년 10월 '다음 카카오'로 출범 후 2015년 9월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카카오는 생활을 기반으로 하여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지하철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카카오택시는 CSR의 한 사례이다.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2015년 3월 택시 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다. 2016년 3월 말 기준 전국 21만 명의 기사 회원과 8백 60만 명의 승객이 가입했으며 누적호출 수는 약 1억 건에 달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 사가 가져가는 수수료 없이 제공되고 있다. 

 카카오는 택시 기사 회원 9,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비스 이용 후 일 탑승 승객 수가 9% 증가하였으며 기사들의 일 평균 수입은 1만 4,913원 오른 12만 5,807원이 되었다. 이는 카카오가 택시 서비스에 긍정적인 역할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 택시 서비스 1주년 기념 시상식을 개최하며 택시 기사들의 가치를 높여주었다. 한 우수 기사는 시상이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 인터뷰하였다. 카카오택시가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수입이 늘어서 좋다고 말을 덧붙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얻은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카카오 드라이버의 경우 카카오가 20%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이로써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CSR이라는 기업의 책임과 이윤 활동을 다한 사례로 볼 수 있다. 

 CSR은 사회 공헌뿐만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기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마케팅 전략으로 다양한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