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잡으러 속초로 Go!

 

[포켓몬 고(Go) 홈페이지 자료 사진 ]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2000년대 초반 학창 시절을 겪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을 포켓몬스터가 2016년 현재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바로 증강현실(AR)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 때문이다.


 '포켓몬 Go'는 다소 생소한 증강 현실(AR)이라는 첨단기술을 추억의 애니매이션인 포켓몬스터에 접목 시킨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게임이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이 진행된 기술이다.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써.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 정보를 갖는 가상 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 현실(Mixed Reality)라고도 불리우는 기술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포켓 몬스터라는 추억의 콘텐츠와 결합하여, 20~30대에게는 향수를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증강 현실 모바일게임이라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포켓몬 Go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은 16일 "지난 7~15일 국내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1만 4천 439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포켓몬 Go를 내려받은 사용자는 103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나 이는 사용자가 보안상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포켓몬  Go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8일 만에 100만명이 넘었다는 점에서 볼 때 포켓몬 Go가 굉장히 이례적인 사회 현상을 불러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해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닌텐도 신작 모바일게임 ‘포켓몬 GO’가 강원도 속초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15일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포켓몬 GO’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속초=이덕인 기자

[출처 The Fact]

'포켓몬 Go 현상으로 인해 관광객이 몰리는 속초'


  아직 시범 서비스 운영 중인 포켓몬 Go는 속초시를 포함 강원도 해안 일부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플레이가 서비스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속초에는 터미널 부터 휴대폰을 든 포켓몬 Go 사용자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들로 인해 속초 시내 식당과 속초 해수욕장 근처 상인들은 예상치 못한 특수를 누리게 되었다.


  디지로그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아날로그 정서에 디지털 기반 기술이 결합되는 것을 말하는 데 포켓몬 고 또한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좋은 컨텐츠가 알맞은 첨단 기술을 만났을 때 그 시너지 효과는 포켓몬 Go 처럼 하나의 사회현상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기업들은 소비자의 가치를 잘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 개발과 이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첨단 기술개발에 힘써야 할것이다. 제2 제3의 포켓몬 Go를 하루빨리 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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