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선 세계적 스타일을 향해

▲스타일 난다 오프라인 매장(신촌 현대 유플렉스점)/사진 제공:스타일 난다 공식블로그

'스타일 난다‘는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단연 주목받는 쇼핑몰 브랜드이다. 특이하고 독보적인 스타일로 한국 백화점에 입점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세계적인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일 난다‘의 1000억이 넘는 매출은 반 이상이 해외 매출이라고 한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과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이 실시한 조사에서 중국 소비자 선정 1위 여성의류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스타일 난다’는 그 어느 브랜드보다 비밀스럽고 엄청난 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이들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그리고 정확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스타일 난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을 배려한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타일 난다’의 의류는 한국에서 생산된다. '스타일 난다'의 대표 김소희(33)는 국내 생산을 고집하면서, ‘해외 고객이 한국 제품을 사고 싶어 한국 사이트에서 주문한 거잖아요. 그런데 제품을 받았을 때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혀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라고 덧붙인다.

    

 

한편으로는, 고객의 입장이 아닌 브랜드의 입장을 고집한다. 작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대표는 그저 ‘내 눈에 예쁜 옷’만을 판매한다. 이러한 방식이 ‘스타일 난다‘만의 색깔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회사 규모가 점점 커짐에 따라, 모든 옷을 대표가 고를 수 없기에,’스피크 언더 보이스‘라는 산하 쇼핑몰을 만들어 대표가 직접 고른 옷들만을 모아서 판매하기도 한다. 

 

 

작은 온라인 의류 쇼핑몰에서 시작한 ‘스타일 난다’는 현재, 3ce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류 브랜드를 넘어서 여성 브랜드로서 ‘스타일 난다’가 얼마나 크게 성장할지 쉽게 짐작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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