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을 기업의 성장 기회로

▲네네치킨의 광고모델인 방송인 유재석.

 네네치킨 (대표이사 현철호)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 협회(이사장 김길환)와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중 소비자가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중 중국 소비자가 사랑하는 치킨브랜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세계 각국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 닭고기는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음식 중에 하나다. 특히 한국의 치킨은 튀김옷을 넉넉히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후 다양한 양념을 더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는데 성공하였다. 단순한 배달음식에 불과했던 한국의 치킨이 이제는 고급 외식문화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 가운데 네네치킨은 국내 많은 치킨업계와 경쟁하여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네네치킨은 어떤 전략을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일궈낸 것일까?

 


2014년 02월 27일에 종영한 21부작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가 방영 된 후부터 한국의 치킨문화가 중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드라마 3회 차에, 주인공인 천송이가 눈 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눈오는 날엔 치맥인데" 라고 뱉은 대사 한 마디가 중국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었고 중국은 한국 치킨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치킨도 한류 열풍에 합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네네치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2016년 기준) 9년째 전속 계약모델인 방송인 유재석씨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한류 열풍으로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유재석씨를 필두로 다양한 광고 영상이 발표되었고, (2016년 1월 기준) 유재석씨가 출연한 광고 촬영영상은 23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또한 네네치킨은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부분의 브랜드마다 비슷한 종류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네네치킨이 선보인 ‘스노윙 시리즈’(다양한 맛의 시즈닝가루를 치킨에 뿌려먹는 메뉴)는 타사의 끈적이는 양념이 발린 치킨에 비해 치킨 고유의 맛과 시즈닝 가루의 맛이 만나 기존 치킨의 맛을 보완해줌으로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선보였다.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전혀 보지 못한 신메뉴의 개발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며 또 먹고 싶은 치킨으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치킨 요리의 맛이 더욱 상향 평준화된 가운데 오직 맛으로 소비자들을 매료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네네치킨은 한류열풍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과 다양한 맛을 첨가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로 그 한계를 뛰어넘어 중국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한중 소비자를 만족시키는데 그치지않고, 치킨업계 저마다 새로운 전략과 창의적인 메뉴개발을 한다면 한국 치킨은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