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신라면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 산하의 소비자평가신문과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과 공동으로 조사한 ‘한중 소비자가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에서 농심의 신라면이 라면 산업군에서 한국과 중국 두 개국 모두에서 소비자가 선정한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본 조사는 중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한국 상품에 대한 양국 소비자의 태도를 비교한 것으로 개별 브랜드의 구매행동을 예측하는 의미가 있다. 조사 대상은 한국방문 중국인 1,298명과 한국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와 모바일 조사방식을 병행하였으며, 전반적인 만족도와 타인 추천 태도 등을 포함하여 1,000점 만점으로 산출된다.

 

 

신라면은 1986년 10월 대한민국에서 출시된 식품회사 농심의 인스턴트 라면이다. '辛(매울 신)'이라는 이름은 제품의 특징인 매운맛을 나타낸다. 제품에 표기는 한자로 되어있지만, 한글로는 일반적으로 ‘신라면’이라고 표기한다. 중국어로는 ‘辛拉面’으로 표기한다.

 

 

신라면은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을 통해 매운맛 라면임을 알리는 광고 문구와 “농심 신~라면”이라는 CM송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해오며, 신라면 만의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뚱의 말(不到長城非好漢)을 패러디한 “매운 것을 못먹으면 사내 대장부가 아니다(吃不了辣味非好漢)”라는 유사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2015년 말 신라면의 국내 매출은 약 4,500억원으로 약 2조원 국내 라면시장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의 라면시장에서 단일품목으로 20년 이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외 신라면 누적 판매량 280억개, 누적매출이 10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5년의 국내외 매출은 6,850억원, 시장점유율은 13%였다. 신라면은 현재 중국, 일본, 미국, 호주, 영국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이슬람 국가 등 전세계 100여 개국에 유통되고 있다.

 

    

세계 라면 브랜드 5년 연속 1위를 자랑하는 신라면이 한국과 중국의 인지도를 기반을 두고, 세계인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케팅으로 2017년에도 세계 라면 브랜드 1위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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