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TOP3 브랜드 H&B 스토어 부문 | 차세대마케팅리더 13기 브랜드3팀
          2021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TOP3 브랜드 H&B 스토어 부문 | 차세대마케팅리더 13기 브랜드3팀

어딜가나 개별 화장품 매장 못지않게 길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매장이 있다. 바로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각종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H&B 스토어이다. 주요 고객은 10-20대의 비교적 젊은 층이며, 매장 내 취급하는 상품의 수가 증가하면서 그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평가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TOP3 브랜드 H&B(Health & Beauty) 스토어 부문’ 조사를 시행했다. 본 조사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 결과, 상위 3개 그룹에 선정된 브랜드는 올리브영(Olive Young), ▲랄라블라(lalavla), ▲롭스(LOHBs) 이다. 상기 매장을 이용한다고 답변한 응답 비율은 각각 72%, 55%, 50%를 차지했다. 그 아래로는 순서대로 시코르, 세포라, 부츠, 판도라, 눙크 등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H&B 스토어가 흥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비교 가능성,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용이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사로잡는 마케팅 등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번화가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으며, 구경하러 간다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이에, 올해 H&B 스토어가 전략으로 내놓은 방안은 △매장의 대형화로 머무르는 시간을 최대화하는 것, △온라인 채널로의 확장이 있다.

                                 H&B 스토어 온라인 몰 | 왼쪽부터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H&B 스토어 온라인 몰 | 왼쪽부터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올리브영은 2019년 12월 기준 매장 수 1,245개로, 2위인 랄라블라 140점포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부동의 1위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올리브영 자체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랄라블라는 2018년 2월, GS리테일이 왓슨스 지분을 모두 인수하여 상호명 랄라블라로 교체한 뒤, 사업의 다각화를 꾀했다. 랄라블라는 매장 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에 수익성 좋은 매장에 초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롭스는 강남에 198평짜리 리프레쉬 스토어를 처음으로 개시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변화를 모색했다. 색다른 신선함으로 고객들을 유인하며, 카페나 체험형 컨텐츠로 손님들의 발을 잡아두는 것이다.

시장 규모가 커지며, 해외의 시코르 등의 브랜드가 하나둘 입점함에 따라 앞으로 고객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로 매장 이용률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각 스토어는 각자의 방식으로 강점을 살리고 있다. 브랜드가 늘어나고, 유통망이 확대되며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이 시점에, 어떤 브랜드가 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리서치 진행 : 차세대마케팅리더 13기 브랜드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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