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6 요우커만족도 조사에서 관광도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의 돌하르방.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가 늘어나고 있다. ‘요우커’를 잡기 위한 관광도시들의 상품개발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그 중 제주도가 2016요우커만족도 조사에서 857.9점으로 2년 연속 관광도시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은 급격히 늘고 있는 ‘요우커’를 사로잡기 위해 제주공항을 확충하고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외국인은 출국장에서 1만원 미만인 경우 별도의 물품 검사없이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환급 받으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 출국장이 혼잡해지는 문제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반출물품확인 생략 기준금액을 5만원 미만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세금을 환급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 출국 수숙도 그만큼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1000만명을 돌파할 정도 관광객이 끊임없이 한국을 찾고 있다. 특히 제주도를 방문한 요우커는 지난해 287만명에 달해 2012년(108만명)조사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가 관광’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본 등으로 중국인들이 빠져나가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요우커들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생되는 이러한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에 있어서 정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요우커 만족도 조사는 중국 소비자가 느끼는 한국 상품 전반의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중국인 소비자 조사이다. 본 조사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산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주)에프앤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어디와 견주어 봐도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섬 제주, 중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요우커만족도 조사에서 1위로 조사된 제주도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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