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2016 요우커 만족도 가방부문 2년 연속 1위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 라인 MCM 백팩 스타크. 사진=MCM 공식홈페이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인민망) 한국지국(대표 저우위보)과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가 한국 제품 및 서비스를 경험한 중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6 요우커 만족도”(YKSI :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본 조사에 따르면, 가방 부문에서 성주디앤디의 MCM이 총 845.9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MCM은 성주그룹이 2005년 인수한 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성장을 거듭하여 국내 대표 잡화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줄곧 중국 관광객(유커) 구매품목 1순위로 2013년 롯데백화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인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 1위는 MCM이었다.

또한 요우커들의 수요가 급증한 만큼 그들의 문화를 보다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샤넬보다 인기’라는 MCM은 올해 초 금색 원숭이와 바나나 모양의 장식이 붙어 있는 지갑과 가방 장식을 내놨다. 신제품 가방은 붉은색으로 정했다. 올해가 60년 만에 돌아온 붉은 원숭이 해인 것을 감안한 것이다. 중국에서 붉은 원숭이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돕는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MCM의 류지연 그룹장은 “MCM의 강점은 글로벌 브랜드지만 아시아 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빠르게 반영한다는 점에 있다”면서 “행운을 가져온다는 붉은 원숭이 모티브를 발 빠르게 패션에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가 몇이나 되겠느냐”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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