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신라면이 총점837.1으로 3년 연속 1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인민망) 한국지국(대표 저우위보)과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가 "2016 요우커 만족도" (YKSI: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 중 라면부문에서는 농심의 신라면이 총점837.1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 했다.

 

농심은 지난해 중국에서 매출 2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신라면이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 중국법인인 농심차이나는 2015년 연매출 2억1000만 달러(약 239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6% 뛰어오른 사상 최대치다.

 

농심 신라면이 13억 이상의 중국인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다른 국내외 라면 업체들이 중국인의 기호에 맞춘 현지화 전략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농심은 한국 라면 특유의 얼큰한 맛뿐 아니라 제품 외형까지 중국 현지에 100% 싱크로나이즈화 하는 전략을 구사했으며, 이것이 그대로 적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농심의 브랜드를 중국에 그대로 심어야 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얼큰한 맛은 물론이고 포장, 규격 등 모든 면에서 ‘있는 그대로’ 중국에 가져간다. 이것이 중국 시장 공략의 전략이다.” 또한 지속적인 한류 인기도 한국 라면의 선호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농심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쇼핑에도 적극 진출, 세계 최대 온라인마켓 타오바오와 손잡고 ‘농심쇼핑몰(心食品旗店)’을 오픈, 온라인 매출 확대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앞으로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중국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농심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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