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업계 최초 뷰티 마케팅으로 2030 여심 공략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최근 하이트진로(회장 박문덕)에서 주류 업계 최초로 뷰티 마케팅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은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한 탄산주로, 가볍게 마시는 술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기존의 주류 업계 마케팅 기법에서 벗어나 뷰티업계와의 콜라보를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2030 여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의 뷰티 마케팅은 지난 4월 2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에서 개최된 ‘이슬톡톡 발그레 메이크업 파티’를 통해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이 파티는 업계 최초 뷰티 마케팅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메이크업 파티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겟잇뷰티 MC 김정민, 양정원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이슬톡톡의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주요 컨셉트에 맞춘 ‘이슬톡톡 블러셔 by 박태윤’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러블리함을 살린 ‘발그레 피치 3호’ 제품은 핑크 복숭아빛 블러셔로 생기 있는 얼굴을 연출해준다. 제품 외관은 투명 케이스에 메인 캐릭터인 ‘복순이’를 디자인에 결합시켜 귀여움을 더했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업계 최초의 캐릭터 마케팅에 이번 뷰티 마케팅까지 더해 이슬톡톡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2030 여성 소비자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별화된 뷰티 마케팅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이 저도수 주류 시장에서 여심을 사로 잡을수 있을 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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