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신뢰·Designed around you, 볼보

▲안전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이미지 마케팅(Image Marketing)으로 손꼽히는 볼보자동차의 엠블럼
 볼보자동차(이하 볼보)가 이미지 마케팅(Image Marketing)의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설립 초기부터 ‘안전’을 브랜드 이미지로 내세워 자동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 사람들에게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전문가와 소비자들은 볼보가 소비자들에게 안전이라는 이미지로 자리잡게 된 것은 안전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광고, 기대에 부응할만한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 독특한 충돌테스트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성 있는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데 주요했다고 말한다.
 
 볼보는 과거에도 안전과 편의 등을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꾸준히 R&D(연구개발)에 투자를 했으며, 최근에는 2015년을 기준으로 5년 동안 12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 가량을 투자했다.
 볼보가 과거부터 R&D를 통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술로는 ‘3점식 안전벨트’, ‘보행자 에어백’ 그리고 ‘시티 세이프티’ 등이 있다.

 볼보는 2012년부터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Designed around you’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간과 편의를 고려하여 디자인을 하고, 각종 첨단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2016년 XC90의 경우 운전자의 좌우측방 시야 확보가 쉽도록 사이드 미러를 A필러가 아닌 도어에 장착하는 등의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지능형 운전자 정보 시스템, 앞자석 경추 보호 시트, 뒷자석 통합형 부스터 시트 등 30개가량의 최신 첨단기술과 전 좌석 유리창에 이중 강화 유리 사용을 통해 안전성 향상을 꾀했다.

 볼보는 기존의 충돌테스트 외에도 시속 80km의 속도로 흙구덩이를 밟아 차량의 전면 하부를 충돌시키는 런 오프 로드(Run off load) 시나리오를 시연하는 등 볼보만의 이색적인 충돌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XC90의 경우 일반적인 충돌테스트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정면, 측면, 전측면, 후면 충돌 테스트와 루프 강성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받으며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로 선정된바 있다.

 볼보는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신형 볼보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나 중상자가 없도록 하는 사상자 제로에 도전하겠다는 ‘비전 2020’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볼보는 최근 기존의 안전을 내세운 이미지 마케팅 외에도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이유로 배우 이정재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였으며, KBS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SBS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 차량협찬을 통한 간접광고(PPL)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일관성 있는 이미지 마케팅을 통해 안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볼보가 시행하고 있는 안전의 대명사로 꾸준히 이어나가며, 다른 광고에서도 성공을 거두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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