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요우커 만족도 조사 관광명소 1위, 부산

  한국마케팅협회 산하 소비자평가신문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 공동으로 “2015요우커만족도(YKSI: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본 조사는 급격히 늘어난 요우커(중국관광객)를 통하여 중국 소비자가 느끼는 한국 상품 전반의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금번에 발표된 1차 조사대상 산업군은 화장품, 편의시설, 식품, 생활용품 등 총 25개 산업이다. 편의시설 중 관광명소로는 부산이 836.99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여러 쇼핑센터와 의료기관, 해운대를 끼고 근사한 전경을 볼 수 있는 맛집들로 중국인을 사로 잡고 있다. 부산시내 많은 쇼핑몰과 면세점에는 중국어가 능통한 판매직원이 배치되어있다. 쇼핑의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유명한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는 중국인의 편의를 위해 중국에서 사용되는 위챗페이, 은련페이 등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내 전광판을 추가 도입했다.

▲부산 센텀시티 전경

 

  부산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경로와 시기는 여름의 크루즈 관광이다.  크루즈 관광은 규모가 큰 단위의 관광객이 쏟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회사나 세미나 모임의 행사로 관광을 하는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시는 ‘인센티브 관광’객들을 위해 사물놀이, K-pop 댄스공연, 교통수단 제공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중국관광객의 관광 활동이 쇼핑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은 한계점으로 앞으로 이 부분은 해결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멋진 전경과 편리한 시설과 부산시의 노력으로 중국관광객에게 사랑을 받는 부산이 2016 요우커 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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