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Columbia)가 2월 24일, 컬럼비아 공식홈페이지에 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를 업로드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상황 연출로 몰입도를 높이다.

  광고는 컬럼비아 브랜드의 제품을 입고 있는 컬럼비아 직원들이 비오는 섬에 갇혀 있는 화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컬럼비아 제품을 테스트하는 중인데, 느닷없이 드론이 날아와 그들에게 상자를 건네어 주고 떠난다. 그들은 테스트가 끝났다는 통보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상자를 확인한다. 하지만 상자 안의 쪽지에는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컬럼비아의 회장 거트보일 여사는 이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고객의 완벽한 아웃도어를 위해서 어떠한 테스트로 즐겁게 임한다는 컬럼비아의 각오가 잘 담겨있는 영상이다.

 

  컬럼비아는 1938년, 아웃도어 제품을 테스트하는 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었다는 미국 오레건 주 포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 컬럼비아의 슬로건은  'IT'S PERFECT, NOW MAKE IT BETTER!'(지금도 완벽하지만, 더 잘 만들어라!), 그들이 얼마나 완벽한 제품을 추구하는 지 알 수 있다. 

 

  컬럼비아의 중심, 거트보일 회장

  제품을 테스트하는 횟수가 많기로 유명한 컬럼비아, 그들이 이번에 새로 출시한 제품은 방수, 투습 기능이 우수한 방풍재킷이다. 컬럼비아는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제품의 특성과 컨셉에 맞게 기발하고 잘 짜여진 광고를 함께 내보낸다. 품질은 물론이고 소비자와의 소통과 마케팅에 몰입한다는 거트보일 여사,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세계 각지에 대량의 물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테스트를 중시하는 그녀는 아직도 본사를 포클랜드에 두고 있다.

 

  그녀는 극한의 기상상황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때 아들 Tim을 부른다고 알려져 있다. 컬럼비아사의 광고에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그는 대단히 영리한 스포츠맨이라고 불린다. 수면제를 탄 물을 아들에게 주고 제품을 착용시킨 후 눈으로 뒤덮인 산에 남겨두고 떠나는 거트보일여사의 동영상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올해로 만 92세를 맞은 거트보일 회장은 '컬럼비아를 통해 소비자가 더 완벽한 아웃도어를 경험하게 하고 싶다.' 며 항상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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