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이제는 인공지능 마케팅

  최근 인공지능이 부상하면서 국내 다양한 산업체에서 마케팅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은 기존 활용해오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진행, 준비 중이다. 패션 산업에서도 이를 통해 업계 동향을 파악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BC카드는 카드의 결제 내역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인공지능 마케팅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사회현상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소비패턴을 예측하고 적합한 마케팅 방법을 도출하는 마케팅 시스템이다. KB국민카드, 삼성카드도 인공지능 마케팅을 개발, 준비 중에 있다. 이들의 인공지능 마케팅은 고객의 카드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고객이 필요한 혜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제공하는 모델이다.

  마케팅의 인공지능 도입은 패션업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산학연 연계를 통해 공동 개발된 ‘MISP(마케팅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은 현재 베타버전으로 테스팅을 진행 중이다. 이 플랫폼은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시스템을 통해 미래의 패션 산업 트렌드와 가격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MISP' 웹사이트 모습 (www.misp.co.kr)

 

  마케팅에 인공지능이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이 인정되면서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앞으로 '인공지능 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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