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2015 브랜드 고객만족도 커피전문점 부문 1위

2016 브랜드고객만족도(BCSI: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가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브랜드고객만족도는 고객가치 지향의 상품경쟁력을 평가하는 상품부문 고객만족도 평가모델로서 작년 10월 처음 조사되어 발표되었다. 

▲저가 커피 열풍의 주역 빽다방의 전경. [출] (주)더본 코리아 홈페이지

 

그 중 커피전문점 산업군에서는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이 산업별 1위로 선정되었다. 빽다방은 국내 요식업계의 1인자라 불리는 백종원 씨가 야심차게 선보인 저가커피전문점 브랜드로 2012년 한 개의 매장 밖에 없었지만, 2015년 250개의 매장이 생겼을 정도로 엄청난 성장세을 보이고 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커피전문점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성장이었다.


 

빽다방이 저가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2015년 국내 커피음료 시장은 5조 원 대를 돌파했고, 커피 수입량은 13만 7795톤(5억 4705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김치보다 커피를 더 많이 먹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직까지도 뜨겁지만, 계속 되는 불황으로 ‘가성비’열풍이 불면서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싼 커피에 주머니를 열게 되었다. 거기에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백종원 씨가 결혼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대박을 터뜨리게 되었다. 국내 요식 업계의 강자라 불리지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와 백종원이라는 브랜드를 정상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다. 백종원이라는 이름만으로 사람들은 브랜드에 친근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렸다. 빽다방은 이러한 백종원 브랜드의 힘을 등에 업고 사람들에게 저가 커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불어 넣어 주었고, 최근 저가 커피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저가 커피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식을 줄 모르는 저가 커피 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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