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발표될 가정 간편식 부문 브랜드고객만족도를 주목하자

▲ 피코그 상품을 전문 판매하는 '피코크 키친'

  다가오는 브랜드고객만족도 발표에선 어떤 브랜드들이 1위를 거머쥘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는 고객가치 지향의 상품경쟁력을 평가하는 모델이다. 작년 10월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오는 4월, 올해의 브랜드고객만족도가 공개될 예정이다.
 

  피코크는 2015년 BCSI 가정 간편식 산업군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이마트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가정 간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이마트 자체 브랜드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중점으로 저렴한 가격을 어필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피코크는 ‘가치로운 소비’를 모토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겠다는 노선을 보였다.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질 좋은 간편식을 생산해왔기에 까다로운 입맛의 소비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다.  
 

  가정 간편식 업계 속 경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동종 유통 업계인 롯데마트는 2015년 가정 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를 론칭했다. 50개 이상의 자사 매장에서 브랜드샵을 운영하며 약 6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자체 간편식 브랜드인 '싱글즈 프라이드' 제품을 46개에서 100개로 확장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타 쉐프인 에드워드 권의 참여로 고급화를 시도한 홈 셰프 시리즈도 선보인 바 있다.

  점차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는 간편식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는 무엇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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