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브랜드고객만족도 칵테일 소주 부문 1위, 자몽에이슬

▲2015 브랜드고객만족도 칵테일 소주 부문 1위에 오른 자몽에이슬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에 따르면 2016 브랜드고객만족도(BCSI: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가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본 조사는 고객가치 지향의 상품경쟁력을 평가하는 상품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모델로서, 조사항목으로는 전반적인 만족 여부, 품질, 가격, 타인 추천 의향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지난해에는 칵테일 소주 산업군에서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이 1위를 차지하였다. 그동안 고 도수의 소주만 있던 주류시장에서 달콤하고 저 도수 과일 소주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2015년 6월에 처음 출시된 자몽에 이슬은 출시 하루 만에 115만 병이 판매되고 첫 주말이 지나고 모든 업소에서 출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사실 자몽에이슬은 칵테일 소주 산업군에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 보다 시장에 늦게 출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몽에이슬이 브랜드고객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경쟁 기업이 칵테일 소주 맛을 사과 맛, 복숭아 맛, 청포도 맛 등 다양하게 출시할 때 하이트진로는 후발주자임을 고려해서 마케팅 역량 집중을 위해 한 가지 맛만 출시하였고 이는 초기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둘째, 결국 맛이다. 특히 소주 시장의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의 깨끗함에 자몽이라는 과일이 가진 본연의 맛을 조화롭게 더해 저 도수의 과일 소주를 찾는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지난해 칵테일 소주 시장을 선도한 자몽에이슬. 하지만 이에 맞서 무학이 '트로피칼 톡소다'와 롯데주류가 '설중매 매실 소다'를 출시한 가운데 올해에도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이 칵테일 소주 시장을 선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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