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협회, 2016 브랜드고객만족도 BCSI 다음달 발표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에 따르면 2016 브랜드고객만족도(BCSI: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가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본 조사는 고객가치 지향의 상품경쟁력을 평가하는 상품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모델로서, 조사항목으로는 전반적인 만족 여부, 품질, 가격, 타인 추천 의향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네슬레워터스 탄산수 '페리에'. 사진=네슬레워터스 공식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브랜드고객만족도 탄산수 산업군에서는 CUC의 '페리에'가 산업별 1위로 선정되었는데, 초창기 탄산수 시장 형성 과정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몸에 좋은 웰빙수(水)'로서 전 세계 탄산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탄산수는 당분, 칼로리가 없고 시원한 청량감으로 소화불량과 위장장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3년 143억 원, 2014년 373억 원, 지난해 782억 원을 기록하여 매년 100% 가량 성장해왔다.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 일화 '초정탄산수'에 이어 남양유업 '프라우', CJ제일제당 '이너스 워터스파클링' 등이 후발 주자로 뛰어들면서 기업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특히 '페리에'와 함께 국내 탄산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트레비'는 해외 수입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난해 약 3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코카콜라 '씨그램'은 인기 예능프로그램 PPL(간접광고)을 통해 인기몰이 하여 선두권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형 기업이 탄산수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에 탄산수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기업들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16년 브랜드 고객만족도 탄산수 부문에서 '페리에'가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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