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의 탄생과 성장은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디어를 통해서 익히 접해본 스타트업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스타트업(Start-up)이란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용어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스타트업의 장점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단점과 인터넷 기반의 사업이기에 고위험-고수익-고성장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스타트업 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의 소통은 기업의 필수요소이자, 기업 성장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통의 주 타겟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로서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도, 성장을 실패로 만들 수도 있다. 소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은 어떤 형태로 삶에 녹아들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은 말 그대로 소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을 살펴보기에 앞서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IT 기업으로는 카카오를 예로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서비스에는 타인과 소통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카카오톡’이 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로 21세기 소통의 시대에 편리하고도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기준 한국에서의 점유율이 94.4%를 차지할 정도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카카오는 커뮤니케이션을 메신저 서비스에만 적용하지 않고, 금융, 쇼핑 등의 분야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시작된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예가 ‘카카오 페이’와 ‘카카오 커머스’라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kakaopay.com/brand, https://www.kakaocommerce.com/

‘카카오페이’는 금융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통을 통한 간편한 결제, 송금, 자산관리 등을 가능하게 한다. ‘카카오페이’라는 하나의 서비스를 통해 누군가에게 바로 송금할 수 있다는 것, 함께 사용한 금액을 정산할 수 있다는 것은 금융 커뮤니케이션의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 커머스’는 모바일 쇼핑을 통해서 구매, 선물 등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커머스’라는 서비스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듯 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과 소비자가 함께 공유하고,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이 또한, 소비 커뮤니케이션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은 소통을 위한, 소통에 의한 스타트업이다. 편의를 위해 금융의 업무를 최소화하고, 소비의 흐름을 읽고 새로움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소통이 미래를 위한 도전인 이유는 소통 없이는 새로움을 만들어가는데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움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도구이다. 새로움을 도전하는 방법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새로움을 위한 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도에 시도를 거듭한 우리만의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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