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코노미족에게 필수가 돼 버린 배달 앱

밖에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홈코노미(Home + Economy)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모든 것을 집에서 해결하려는 집콕 소비자들이 등장했다. 

홈코노미족의 등장 / http://herald.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848

홈코노미족의 등장과 함께 배달 앱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감염을 우려한 사람들은 빠른 배송 서비스와 배달 앱을 활용해 온라인 소비를 더욱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식당 및 카페 내 섭취가 제한되자 외식 수요는 빠르게 배달 앱으로 옮겨졌다. 2020년 음식 배달 거래액은 3년 전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식 종류도 한식, 중식, 일식에서부터 고급 호텔 코스요리까지 다양하게 배달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배달 앱은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요기요 등 다양한 배달 앱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편리해졌고 또 주문 과정도 복잡하지 않아 많은 소비자들은 집에서도 원하는 음식을 쉽게 주문하여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국내 배달 앱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은 2020년에 2019년도 매출의 4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쿠팡 이츠 역시 2019년 21만 명이었던 사용자 수가 2020년 210만 명으로, 약 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어플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 http://www.gqkorea.co.kr/2020/12/03/쿠팡이츠가-몰고-온-배달-전쟁/

이와 같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으로 인해 우리는 집에서 의식주부터 여가까지, 모두 해결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이에 발맞추어 성장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 플랫폼은 앞으로의 홈코노미 열풍을 더더욱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