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1.3.3 수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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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픽업트럭 시장…"쉐보레-지프 이어 포드도 도전장"

렉스턴 스포츠(사진제공=쌍용자동차)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급성장하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쉐보레, 지프에 이어 포드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지면서 올해는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대표 픽업트럭은 쌍용자동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꾸준히 생산해왔다.

지난 2018년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첫해 4만2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가격대가 2419만~3440만원으로, 국내 픽업트럽 시장에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과 자동차세(2만8500원)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올해 1월에는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부품 수급 애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내수 2292대, 수출 919대로 선전했다.

다만 쌍용차가 처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중단한 이후 이달 3~5일, 8~10일, 17~19일 평택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달 들어서만 4번째다.

 

쉐보레 콜로라도 © 뉴스1


렉스턴 스포츠가 주춤한 사이 쉐보레의 콜로라도는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쉐보레가 수입 판매하기 시작한 콜로라도는 첫해 817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에는 521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1년 사이에 5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외제차 순위도 올라갔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E250(1만321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631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7835대), BMW 520(6948대), 포드 익스플로러 2.3(5998eo), 렉서스 ES300h(5732대)에 이은 수입차 최대 판매 7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615개를 판매해 최다 판매 4위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콜로라도는 디젤 차량인 렉스턴 스포츠와 달리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m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지난해 9월에는 부분 변경과 Z71-X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내리막길에서 자동으로 제동력을 발휘해 차량의 속도를 유지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디센트 컨트롤 기능도 추가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격은 3830만~4649만원으로 렉스턴 스포츠보다 고가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FCA코리아 제공)© News1


지프는 지난해 7000만원에 달하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가세했다. 지프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랭글러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래디에이터는 지난 201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3.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루비콘 트림으로 출사표를 던진 글래디에이터는 지난해 8월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해 2주 만에 사전계약 300대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347대가 판매됐다.

 

 

 

 

포드 © 뉴스1


포드코리아는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를 내세워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22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4월에 공식 출시한다.

두 모델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13마력, 최대 토크는 51.0kg.m다. 디젤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와일드트랙은 차로 유지 보조,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고, 랩터는 폭스 쇼크업소버,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됐다. 랩터에는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도 탑재됐다.

가격은 와일드트랙 4990만원, 랩터는 6390만원이다. 낮은 트림인 와일드트랙만 해도 콜로라도의 최상위 트림 Z71-X 미드나잇(4649만원)보다 비싸다.

포드 관계자는 "포드의 픽업트럭 레인저는 5개 대륙,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친 모델"이라며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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