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018년에 이어 3년만에 ‘발렌타인 데이’가 설 연휴의 끝과 겹쳐 호텔업계의 ‘설렌타인’ 시즌 마케팅이 활발하다. 프라이빗을 강조한 풀패키지 서비스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와 투고(To go) 상품도 적극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별히 이번 대목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과 고향에 가지 못하는 가족, 연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마련하여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2021년 발렌타인 데이 시즌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포 발렌타인 데이’는 딸기 뷔페 2인 혜택을 주는 F&B 프로모션이다. ‘더 로맨틱 모멘츠’ 패키지는 스페셜 디너와 함께 고급스러운 린넨 장식으로 침대를 꾸미는 서비스로 구성한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28일까지 투숙 및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픽업 서비스는 서울 전역에서 호텔까지 전문 운전기사가 직접 고급 세단 차량으로 픽업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3월 14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더불어 코로나19의 여파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프리미엄 설 음식 메뉴를 선보인다. 명절 음식을 도시락으로 담은 ‘딜라이트 박스(Delight Box)’도 함께 출시하여 다양한 명절음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연인을 겨냥하여 디럭스 스위트 룸과 스페셜 디너 코스, 와인과 뱅쇼 DIY 키트가 포함된 ‘러브 미 소 스윗’을 선보인다. '소(牛)망 가득 설' 패키지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여유롭게 설캉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조식은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연회장에서 실시하고 비대면 복주머니 경품 혜택과 위생키트 증정, 키즈존, 온수풀 등도 제공한다. 호텔 셰프가 직접 요리한 투 고(To go)박스는 연휴 기간 한정 이벤트로 안전하게 프리미엄 음식을 픽업할 수 있게 마련했다.
한편, 지난 11일 인천 관광업계에 의하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설 연휴 객실 예약이 60%대에 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은 설렌타인 시즌 기념 ‘로맨틱 인 룸 다이닝’ 세트 메뉴와 ‘설렌타인데이 로맨틱 모먼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식전 베이커리와 메인 디쉬, 무알콜 칵테일까지 다채롭게 구성하여 객실로 직접 제공한다. 호텔을 이용하는 행운의 7커플에게는 와인 페어링, 플라워 부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설 연휴에 객실을 예약하면 최대 25%까지 할인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연휴 동안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벤트도 진행했다. 연휴 4일간 릴레이로, 총 네 번의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에게는 스위트 룸 숙박권과 브런치 식사권 등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