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는 모든 국민의 일상적이고, 행복했던 하루하루를 한순간에 빼앗아 갈 만큼 부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냈다. 이전과는 다른 생활에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도, 아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어둠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낸 OTT 플랫폼이 존재한다. 

OTT란 Over The Top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OTT의 TOP은 TV에 연결되어있는 셋톱박스를 의미하는데, 이를 넓게 보자면 셋톱박스가 있고 없음을 떠나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 모두를 포괄하는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OTT 서비스는 인터넷을 배경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인터넷이 가장 발달한 지금의 우리는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의 OTT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로고 출처 https://namu.wiki/w/%EC%9C%A0%ED%8A%9C%EB%B8%8C https://namu.wiki/w/%EB%84%B7%ED%94%8C%EB%A6%AD%EC%8A%A4 https://namu.wiki/w/%EC%99%93%EC%B1%A0

대표적인 OTT 업체로는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이 있다. 영상 시청에 있어 부분 재생 등의 제한이 존재하는 유튜브와는 달리, 드라마와 영화 등의 프로그램을 FULL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과 OTT 업체만을 통해 공개되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최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OTT 플랫폼 성장의 본 배경에는 인터넷 발달이 존재하지만, COVID-19의 발생 이후에는 집콕 문화의 발달이 OTT 플랫폼의 주된 성장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COVID-19의 발생 이후 외출 제한으로 집에서의 시간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OTT 플랫폼을 이용한 영상 시청이 주된 문화생활이 되었다. 이로써 COVID-19로 변화된 문화생활이 OTT 플랫폼 수요의 성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2020년 방송 매체 이용 행태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포함한 글로벌 OTT 서비스 이용률이 88.2%에 이르렀다고 한다. OTT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무료체험과 정액제가 있는데, 정액제를 통한 OTT 플랫폼의 이용률은 전년 대비 약 두 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현재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낸 넷플릭스의 모습을 살펴보자면, 2020년 4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전 세계 유료 가입자는 2억 명 이상을 돌파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24%가 증가했다. 또한, OTT 플랫폼과 제작사가 함께 만든 한국 콘텐츠의 ‘킹덤’, ‘스위트홈’ 등이 공개된 후 작품에 큰 관심이 쏟아지자 OTT 플랫폼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OTT 플랫폼의 성장으로 다양한 작품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도전과 발전에 기대가 된다. OTT 플랫폼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생활이 탄생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인터넷의 무궁무진한 발전도 함께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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