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리는 뷰티 트렌드, 젠더리스 뷰티

2021년, 떠오르는 뷰티 트렌드는 바로 '젠더리스 뷰티(Genderless Beauty)'다. 젠더리스 뷰티는 기존의 이미용 업계가 여성소비자에게만 국한된 마케팅에서 벗어나 수익모델을 남녀 성별에 구애 받지않는 '젠더리스'로 전환한 것을 뜻한다. 요즈음 이 젠더리스 뷰티는 향수나 기초 스킨케어 제품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남자도 꾸미는 시대가 되었다는 시대적 통념의 전환과 남성도 자기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 '그루밍족'의 등장으로 앞으로 젠더리스 뷰티는 더욱 더 성장할 추세다.

젠더리스 뷰티에 있어 독보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브랜드는 바로 '바이레도(Byredo)'다. 바이레도는 스웨덴 출신의 벤 고헴(Ben Gorham)이 2006년 런칭한 북유럽 감성의 글로벌 젠더리스 퍼퓸 브랜드이다. 기존의 샤넬, 디올 등이 꽉 잡고 있던 여성위주의 수익모델을 가진 뷰티업계들에게 젠더리스 퍼퓸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바이레도는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중점으로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패션, 아이웨어, 주얼리 등으로 줄줄이 영역확장을 선언하며 2020년 F/W로 기존에 선보이던 퍼퓸 라인과는 다른 새로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함으로써 또 한번 혁신에 도전했다. 그들이 앞세운 것은 역시 '젠더리스'였다.

바이레도에서 출시한 젠더리스 메이크업 라인/ 출처@officalbyredo

바이레도의 뉴 메이크업 라인은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와 바이레도가 손잡고 준비한 젠더리스 메이크업 라인이다. 바이레도 뷰티는 고품질, 고발색, 독보적인 스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품 디자인에 있어 벤 고헴이 추구하는 특유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감각이 느껴지며, 그가 추구하는 독창적이고 주관적인 부분이 돋보인다. 또한 젠더리스 라인으로 출시된 만큼 전라인이 남녀 구분 없이 출시되었다. 관계자는 제품의 디자인은 각각의 기능과 용도, 비율 그립감을 철저한 계산하에 개발된 용기이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음과 젠더웨어러블한 디자인과 컬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음을 밝혔다.

바이레도 메이크업 라인은 컬러스틱, 립밤,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립스틱 총 6종으로 출시되었으며, 그린, 골드, 블루와 같은 바이레도만의 감성을 담은 다양하고 실험적인 컬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이 바이레도 메이크업라인을 공식수입처인 (주)신세계인터셔셔날의 공식 온라인 몰인 S.I빌리지와 도산공원에 위치한 바이레도 도산 플레그쉽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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