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표한 인터넷 이용 실태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63.8%가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술의 발달 및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전자기기 사용자들의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용 시간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맞춰 기업들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비중 또한 확장되었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이란 여러 SNS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특히 다양한 플랫폼의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강점으로 인해 현재 여러 기업에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실시한 2021년 제9회 HTHI(Heart To Heart Index: 디지털고객만족도)에서 주류(맥주)부문 1위를 차지한 하이트진로는 친근감 있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방식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 공식 페이스북

하이트진로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주요 소비자층인 20~30대를 고려하여 각종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게시글들이 게시되어 있다. 익숙한 주제를 다루는 글이 지속해서 업로드되기에 마치 친구의 게시글들을 보는듯한 친근한 재미를 제공한다.

하이트진로 공식 유튜브

또한, 하이트진로 공식 유튜브에서는 자사 제품의 짧은 광고와 함께 맥주 안주를 제작하는 레시피 동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광고의 길이는 하나당 6초~15초 사이로 시청자가 부담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더불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한 맥주 안주 제작 영상은 소비자들의 안주 고민거리를 줄일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이트 계열의 맥주를 홍보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처럼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다수의 사람에게 쉽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기업은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게시를 통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대중의 신선함과 재미를 자아내며 소셜마케팅의 중요도를 급부상시켰다. 개인의 기기에 맞춤형으로 띄워질 수 있고 빠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소셜마케팅에 대한 유력한 성장 기세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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