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들이 열광하는 '인스타 갬성'

최근 들어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마케팅 기법은 SNS 플랫폼을 이용한 소통형식의 마케팅이다. SNS를 통해 자사 제품의 잠제 소비자와, 기성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또 소비자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 브랜드의 아이디어와 센스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브랜드의 이미지와 철학의 색을 굳힌다.

특히, SNS는 간단한 동영상과 사진을 노출 시키고, 바로 자사 홈페이지나 구매페이지의 링크로 직접 연결할수도 있어서 시각적인 것이 중요한 브랜드들이 주로 활용하는 광고 플랫폼이다. 그러므로 시각적인 것이나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뷰티 업계에 있어서 SNS 마케팅은 제품 판매와 거의 직결된다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게다가 SNS 마케팅은 거물급 뷰티브랜드들에 비해 광고나 마케팅 예산이 부족한 인디뷰티브랜드들에게 있어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SNS 마케팅에서 두각을 보이는 인디뷰티브랜드들에는 힌스, 라카, 네이밍, 헉슬리, 탬버린즈 등이 있다. 이들은 각 브랜드 철학과 이미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뚜렷하게 보여주며 제품 홍보와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두각을 보이는 브랜드는 바로 힌스(hince)이다. 힌스(hince)는 자연스러운 색감이 특징인 인디뷰티브랜드이다. 힌스는 제품 홍보 및 정보를 소셜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에 개시하여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힌스가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참여형 마케팅`과 `갬성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갬성 마케팅` 이란 개시하는 이미지나 동영상에 직접적으로 제품을 광고하되, 제품에 주력하기 보다는 모델이나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를 강조해 자사 제품을 사용할 시 고객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처럼 느끼게끔 하는 마케팅이다. 갬성 마케팅은 광고시 단편적으로 제품 그자체에 주력 하기 보다는 제품의 사용감과 모델,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이미지에 주력하기 때문에 이는 모방심리와 모방소비욕구가 강한 MZ세대에게 크게 어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힌스는 힌스가 가진 자연스러운 발색과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운 영상화보와 이미지 화보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갬성 마케팅을 이용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힌스는 기존에 자사 신제품인 `시그니처 브로우 쉐이퍼` 제품 홍보를 위해  자사 제품을 사용했을 떄와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보이게 눈썹을 바꿔주는 인스타그램 사진 필터를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이러한 재미있는 참여형 광고는 낯선 제품에 대한 긍정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힌스의 직접적인 소비층인 MZ세대들에게 큰 효과를 발휘 했을 것 으로보인다.

 

힌스의 21S/S 신상 글로우 업 네일컬러/ 사진제공- 힌스 @hince_offical

힌스는 최근 2021S/S 신상으로 글로우 업 네일 컬러 11종을 출시했다. 힌스의 `글로우 업 네일 컬러`는 한정판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4일만에 7천개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TV광고나 지면광고 같은 여타 광고 없이 오로지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만을 이용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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