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1.3.4 목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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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콕효과?…콘솔게임이 뜬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국내에선 마이너리그에 속했던 콘솔 게임 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부상 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콘솔 게임은 전 세계 게임시장서 봤을 때 매출액 기준 모바일 게임 시장(39.3%)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전체 게임 시장 중 24.9%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기준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의 점유율은 6.6%로 전망, 모바일 게임 시장(54.8%)과 PC 게임 시장(26.7%)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다만 국내 콘솔 게임의 시장 규모는 2018년부터 꾸준히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5285억원에서 2022년 1조3541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퀄리티로 생명력 긴 콘솔…코로나19로 '집콕족' 늘며 인기몰이

콘솔게임은 각각의 콘솔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고품질의 '독점 게임'이 차별화된 요소다. 수년의 개발기간을 걸쳐 출시되는 만큼 퀄리티가 높고 안정성도 뛰어난게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7년만에 선보인 신형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X로 콘솔시장이 한층 달아올랐다. 콘솔 게임 시장은 차세대 플랫폼이 발매될 때마다 성장률이 증가하는만큼 올해 국내 콘솔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용자들은 이미 국내에서도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동물의 숲'이 인기를 끌며 콘솔에 한결 익숙해진 데다 일본어·영어만 지원했던 90년대와 달리 대부분의 게임 타이틀이 한글화로 발매돼 이용자들의 접근성도 향상된 상태다.

지난해 전세계 콘솔 기대작 중 하나였던 '사이버펑크 2077'은 한글화 뿐 아니라 한국어 더빙도 함께 적용되며 국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특히 과금을 유도하는 PC·모바일게임의 수익 모델에 반감을 가진 국내 게임 이용자들로 넘어가는 경향을 보였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주기적으로 과금을 요구하는 PC·모바일게임에 피로를 느끼는 이용자가 많아졌다"며 "코로나19로 PC방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콘솔 게임 이용자들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1


◇국내 게임사들 콘솔 게임 개발 박차…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안성맞춤

최근 몇 년 사이 콘솔 기기를 구입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며 국내 게임사들은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콘솔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국내 콘솔게임은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다. 지난 7월20일 닌텐도 스위치와 PS4, PS 비타 등 다양한 기종으로 출시된 베리드 스타즈는 지난해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또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넷마블도 자사의 고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첫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도 이목을 모았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 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국내 닌텐도 스위치 이숍(eShop) 다운로드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콘솔 게임을 교두보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북미시장에 콘솔과 PC버전으로 리듬게임 '퓨저'를 출시한 엔씨소프트는 새 플랫폼 게임으로의 진출로 주목 받았다.

이같이 콘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게임사들은 올해도 꾸준할 전망이다.

지난 21일 PC신작 '스컬'을 정식출시한 네오위즈는 해당 게임을 상반기 중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Xbox One) 등 다양한 콘솔기기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3월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PC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15일~19일 PC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마쳤으며 곧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붉은사막'.(펄어비스 제공)© 뉴스1


아직 AAA급 콘솔 게임은 없으나 올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함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다수의 콘솔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펄어비스는 신작 콘솔게임 '붉은사막'을 개발 중이다.

붉은사막은 지난달 영화관에서 관련 영상을 상영할 정도로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자랑하는 등 국내 게임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넥슨은 자사의 인기 IP인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PC와 함께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 몇번의 CBT를 통해 호평을 받은 만큼 지난해 인기를 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 역시 북미의 유명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X도 2021년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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