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1.3.2 화 14:01
상단여백
HOME 인사이트 2021트렌드
국내 中企,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진출 기회 열린다…'시너지 효과' 기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2020.01.24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우리 정부가 몽골과 손잡고 양국의 스타트업 협력강화,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을 도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와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당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박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비롯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지털 경제를 소개했다. 바툴가 대통령은 박 장관의 설명을 듣고 한국의 경험을 습득해 몽골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바툴가 대통령은 한국과 몽골 스타트업 업계의 협력 구상도 밝혔다. 한국의 기술력과 몽골의 산림·낙농 등 풍부한 자원이 결합한다면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다며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를 중국에 수출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Δ비즈니스 환경과 정책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Δ전문가 교환 Δ양국 기관 간-기업 간 협력증진 Δ몽골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정책·법률·인프라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중소벤처기업진공단과 몽골상공회의소는 몽골 기술 수요와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 수요를 매칭해 '한-몽골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창업진흥원과 한국벤처투자는 몽골 스타트업 허브 조성을 위해 몽골 청년기업가협의회에 스타트업·벤처투자의 운영경험을 전수하고 양국의 스타트업 교류를 지원한다.

협약의 효력은 이날 이후부터 5년간 유효하며 같은 기간만큼 연장을 위해 서면으로 갱신을 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몽골기업은 한국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으로 부족한 생산기술을 보완하고, 한국기업들은 몽골을 기반으로 나아가 중앙아시아나 러시아까지 진출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중진공, 창업진흥원 등이 청년창업, 중기·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해 지난해 몽골 협력기관과 맺은 업무협약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도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박영선 장관은 "풍부한 원자재와 축산물을 보유한 몽골과 제조 기술과 해외시장 개척 경험이 풍부한 한국이 협력하면 상호 보완관계를 넘어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몽골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그리고 공정경제 관련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진흥원과 몽골 청년기업가협의회가 협력해 울란바토르에 조성 예정인 몽골 스타트업 허브가 청년창업의 구심점이 되도록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골은 구리 세계 2위, 석탄 세계 4위 보유량을 자랑하는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다. 그러나 자원의존 경제구조로 세계 광물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 또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공산품의 80%를 수입하고 있어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소비자평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