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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날개 달고 해외 MZ세대 사로잡은 네이버…'K-콘텐츠 제국' 우뚝

분당 판교 네이버 사옥. 2018.1.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바람을 타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해외 'MZ 세대'들을 빠르게 사로잡으며 웹툰, 가요 등 'K-콘텐츠'를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1억 다운로드·가입자 수를 확보한 서비스는 브이라이브·네이버웹툰·밴드·제페토·라인 등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카메라 앱 전체(스노우·B612·소다(SODA)·푸디(Foodie)·라인카메라 등)를 합산했을 때 다운로드 수는 15억7000만 건에 달한다.

지난 28일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브이라이브 서비스는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로 해외에서 젊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브 콘서트는 오후 4시 기준 브이라이브에서 3시간만에 약 1200만 재생이 이뤄졌다. 같은 시간 유튜브를 통해 시청 중인 인원은 약 100만명이으로, 누적 조회수라는 점과 실시간 조회수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브이라이브가 전세계 이용자에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네이버가 지난 2015년 출시한 브이라이브는 국내 가수들의 동영상을 유통하는 서비스로, 지난달 기준 해외 이용자 비율이 85%에 달하며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순으로 사용이 높다. 연령대별로 봤을 땐 만 24세 미만 이용자 비중이 약 84%를 차지한다.

 

1일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브이라이브 캡처)© 뉴스1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이 활성화되면서 라이브 공연 횟수는 2019년 대비 1.4배 늘었으며 유료 공연과 팬미팅 횟수도 2.6배 증가했다. 또 콘텐츠를 구매한 이용자는 1.9배 늘었으며 가상 응원봉 구매는 2.2배 이상 증가했다.

브이라이브와 함께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서비스는 웹툰이다. 네이버웹툰은 북미와 동남아 등 웹툰 불모지였던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이용자들을 빠르게 확보해나가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총 1억6000만건으로,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MAU)는 6700만명이다.

네이버는 이미 잘된 작품을 글로벌에 서비스하는 것 뿐 아니라 각국마다의 정서를 고려해 현지에서 직접 작가를 발굴해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웹툰 중 하나가 레이첼 스마이스의 '로어 올림푸스(Lre Olympus)'로, 8월부터 정식 연재를 시작한 이 웹툰의 북미 누적 조회수는 2억5000만뷰이며 글로벌로는 총 5억60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웹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화·드라마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네이버웹툰이 CJ 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으로 제작한 '스위트홈'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스위트홈'의 경우 공개 4일만에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도 전세계 인기 드라마 6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선 공개 이후 쭉 1~3위를 달리고 있다.

 

 

 

 

1일 전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스위트홈'이 6위에 올라있다.(캡처)© 뉴스1


네이버는 이전부터 MZ세대를 타깃으로 삼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서비스들을 내놓았다.

2015년 출시된 카메라 앱 스노우는 필터를 적용하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등 예쁘고 재밌게 찍을 수 있는 기능으로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출시 1년 반 만에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해 1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웹툰·카메라 서비스 외에도 네이버 SNS 밴드도 1억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증강현실(AR) 아바타 앱 '제페토' 역시 누적 가입자 2억명을 돌파했다"며 "보는 콘텐츠에 친화적인 MZ세대를 일찌감치 공략한 것이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동력"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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