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와이어) 2015년 09월 16일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아빠의 육아참여와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맞벌이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도입된 육아휴직, 시간선택 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실천을 독려하고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 성인 가사노동 평균시간(평일기준) : (’09)남성 35분, 여성 3시간 33분 → (’14)39분, 여성 3시간 25분(2014년 생활시간조사, 통계청)
* ’10년 합계출산율 1.23명 vs 취업여성 출산율 0.72명(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통계청)

보건복지부는 우선 아빠 육아참여를 통해 아이, 아빠, 엄마 모두 더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육아하는 아빠가 멋있다 - 아이좋아 아빠좋아’ TV공익캠페인을 9월 17일(목)부터 실시한다.

이번 TV 캠페인은 ‘아빠 육아를 바라보는 3개의 시선’(아이, 아빠, 엄마)이라는 주제로, 아이의 기쁨, 아빠의 보람, 엄마의 행복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KBS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장면을 활용한 풋티지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방송인 박지윤 - 아나운서 최동석 부부가 딸 다인 양과 함께 재능 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를 장려, 확산하기 위한 ‘100인의 아빠단’ 5기를 출범, 운영한다.
* 100인의 아빠단 :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2011년 출범, 작년까지 약 570여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

5기 아빠단은 특별멘토 20명과 일반멘토 80명, 초보아빠 1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다둥이 육아, 육아휴직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멘토 아빠들이 육아에 서툰 아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별멘토로는 아빠육아참여 확산을 위해 언론 매체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저출산 인식개선 홍보대사 가수 김태우, ‘딸바보가 그렸어’ 작가 김진형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아빠들이 참여한다.

선정된 멘토·초보아빠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아빠들만의 육아노하우를 공유하며, 아빠단에 참여하지 않는 아빠들도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아빠단 온라인 커뮤니티 ‘아빠를 위한 육아정보 카페’ : http://cafe.naver.com/motherplusall

100인의 아빠단은 9월 19일(토)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10주간 활동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빠 육아참여와 일·가정 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여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정 이후 제1∼2차 저출산 기본계획을 시행하여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일자리, 보육, 주택, 근로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왔으며, 현재 수립하고 있는 제3차 기본계획에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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