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랭킹 1위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입소문 타고 흥행 중

스위트홈 메인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요즘, 더욱 더 비대면 생활이 늘어나고 ‘집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컨텐츠를 많이 즐기기 시작했는데 이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화제로 떠오른 건 단연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다. ‘스위트홈’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신작으로 김칸비, 황영찬 작가의 웹툰을 원작이다. ‘스위트홈’은 공개되기 이전부터 회당 30억원을 들인 총 300억의 제작비가 소요된 대작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이에 부응하게끔 12월 18일 공개되자마자 무서운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인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철거 직전의 아파트 ‘그린홈’에서 욕망으로 인해 무섭게 돌변한 이웃들을 겪으며 변화하는 이야기이다. 스위트홈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한국 차트 1위일 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 차트 10위권내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톱3 안에 안착하며 흥행하고 있다.

스위트홈 한국 랭킹 / 넷플릭스 홈페이지

스위트홈의 인기 비결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비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으로 유명한 이응봉 감독의 연출력, 또한 원작 웹툰에서 등장하는 괴물의 영상화를 뛰어나게 구현해냈다는 점에 있다. 한국 드라마에서 익숙하지 않은 소재인 크리처물을 할리우드 제작팀까지 도입하여 높은 기술력으로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은 스위트홈이 한국 드라마에 또 다른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송강, 이도현, 고민시, 고윤정, 박규영 등 신예 배우를 주역으로 앞세운 점도 눈길을 끄는데 작품의 인기와 더불어 이들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있다. 넷플릭스는 이전에 비슷한 소재인 ‘기묘한 이야기’(크리처물)와 ‘킹덤’(좀비물)등이 높은 인기를 얻어 이들을 시즌제로 제작하고 있는데 ‘스위트홈’도 현재 성행하고 있으므로 시즌2의 제작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전망된다.

연말이지만 언택트를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 시기에 파티와 여행, 만남 대신 색다른 짜릿함을 주는 스위트홈으로 '집콕' 생활을 즐겨보는 것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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