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1.2.26 금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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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 안방까지 '성큼'…인테리어 업계도 '비대면 쇼룸' 스타트

현대리바트 '리바트 라이브' 방송 화면.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현대리바트, 이케아 등 인테리어 업체들이 자사 직영 전시장에서 제품을 원격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잇따라 시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쇼룸에서 가구나 소품을 실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쇼호스트와 직원 등이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시도가 기존 온라인 몰의 한계를 보완해 준다는 반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주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리바트 라이브'를, 이케아코리아는 화요일과 목요일 '이케아 라이브'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현대리바트는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여에 걸쳐 '스와레 4인 세라믹식탁' 등 식탁·의자 제품 6종과 리바트키친 상담권, '토스트 네츄럴 침대' 퀸사이즈 등 침대와 매트리스 제품 총 6종 등을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였다. 모두 현대리바트 직영 전시장에서 촬영됐다.

또 쇼호스트가 방송을 이끌어 나가는 홈쇼핑 형식을 취하는 한편, 채팅창에서는 참여자가 궁금해하는 상품 정보와 이날의 구매 혜택, 방송 시간 등을 안내하는 등 실시간으로 제한적인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방송 화면과 함께 제공되는 상품 정보를 탭하면 판매상품 페이지로도 직접 이동할 수 있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매트리스나 식탁은 경우 사람이 앉았을 때 어느 정도 높이가 되는지 세팅을 했을 때 어떤 느낌을 주는지, 옆에 무엇을 배치하면 좋을지 등 복합적 (고려) 요소가 많은데 기존 온라인몰로는 지원이 잘 되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이 보완되어서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 시청자 수는 7431명, 방송을 통해 판매 중인 상품으로 유입된 횟수는 모두 6만4735회에 이른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평균적으로 시청자 1명이 이날 판매된 제품 8~9개를 조회한 셈이 된다.

이 관계자는 "제품의 다양한 기능과 사진으로 설명할 수 없는 히스토리를 보여 주는 등 라이브 방송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궁무진하다"며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키친웨어나 홈퍼니싱, 조명 등을 배치해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처럼 콘텐츠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 '이케아 라이브' 방송 화면. 뉴스1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15일과 17일 오후 6시 각각 '아늑한 우리 집', '데모크래틱 디자인'을는 주제로 이케아 랩 성수에서 라이브 방송을 20여분씩 진행했다. 자사 직원들이 직접 나서 러그와 쿠션, 쿡웨어, 청소·수납도구 등 집안 분위기를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소품을 소개하고 나섰다.

이케아의 라이브 방송 역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를 방송 화면과 연결해 두고, 직원이 소개하는 제품은 왼쪽 상단에 가격과 함께 작게 띄워 쇼핑을 도왔다. 채팅창을 이용한 제품 정보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제품을 활용한 아이디어와 홈퍼니싱 솔루션을 드리는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트렌드에 따라 혹은 시즈널하게 테마를 잡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될 24일자 라이브 방송은 '따뜻한 우리 집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22일자 방송은 '즐거움이 가득한 아이 방'이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케아를 찾는 소비자들은 쇼룸을 보며 솔루션을 같이 보는 게 목적인데, 오프라인 쇼핑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체적 솔루션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매장에 오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한 방법을 다양하게 고안하고 있고 글로벌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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