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AI vs 인간의 창작 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에서 AI를 이겼다

인간이 ‘AI vs 인간의 창작 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에서 AI를 이겼다. / 지니뮤직 제공

지니뮤직이 지난 1일, ‘AI vs 인간의 창작 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에서 인간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 열린 ‘AI vs 인간의 창작 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은 음악 창작 영역에서 AI와 인간의 창의성을 시험해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네티즌들은 AI가 만든 동요와 겨루기 위해 약 90여곡의 동요를 제출했고, 지니뮤직은 AI 창작 동요 2곡을 제작해 본선에서 대결을 펼쳤다.

본선은 지니뮤직 회원들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동요를 듣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투표수는 4472표로, 36%의 득표율을 기록한 네티즌 참여곡 ‘나뭇잎의 여행’이 금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꽃씨 타고 구름 타고’(은상), ‘살짝 쿵 반짝 쿵’(동상), ‘호호 호빵’(동상, AI 작곡), ‘도토리 도리’(동상, AI 작곡), ‘두글자로 말해요’(동상)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이번 공모전의 투표 결과를 통해 인간의 감수성과 작사, 작곡 능력이 AI보다 네티즌들의 공감과 사랑을 더 많이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장은 “당사가 개최한 AI와 인간의 창작동요 대결서 인간이 승리했다”며 “지니회원들은 사람과 AI가 만든 곡을 구분하지 못했지만 감수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곡에 더 많이 공감을 표해 사람들이 창작한 동요가 다수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인기키워드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