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네이버 블로그 엄마 부뚜막

영하로 떨어진 날씨와 차가운 바람을 느끼면 벌써 겨울이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러한 겨울을 현명하게 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꽃차를 활용하여 겨울을 나는 방법을 설명하려한다. 일반적으로 차를 마실 때, 대부분 식물의 잎을 우려서 마신다. 하지만 식물의 꽃을 우려내는 꽃차는 향긋한 내음과 고운 색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냄새와 시각적인 부분을 빼고도 효능 또한 훌륭하다. 대표적인 꽃차의 효능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대부분의 꽃차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효능은 노화방지와 정서적인 안정이다. 꽃차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들을 함유하여 노화 방지의 탁월한 효능이 있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꽃 잎 속 항산화 물질에는 퇴행성 뇌 질환을 막아주는 폴리페놀, 암 발생과 노화 촉진의 원인인 염증 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가 대표적이다. 꽃잎은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다른 부분보다 10배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오 다른 차에 비해 항산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많은 분들이 우울해 하고 있는 지금 꽃차를 마시는 행동은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고운 색감과 향의 꽃차를 띄우고 향을 맡으며 마시는 것은 우리 감정을 가라앉히고 편안하게 해준다. 실제로 꽃차의 향이 명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결과가 있다.

꽃차를 즐기는 방법을 설명해주면, 우려낼 꽃을 정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식용이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꽃차가 시중에 있기 때문에 나에게 효능이 맞는 꽃을 찾기만 하면 된다. 그 후 꽃을 세척한 뒤 자연건조시키거나 프라이팬에 한지를 깔고 가열해 말리기만 하면 된다. 꽃을 다기에 넣고 끓는 물을 원을 긔며 부어준다. 꽃의 개수로 농도를 조절하는데, 작은 꽃은 5송이 정도 목련과 같이 큰 꽃은 한 송이가 적당하다. 이때, 꽃이 피어나는 모습과 색을 즐기기 위해 유리로 된 다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3분 정도 우러나는 동안 말랐던 꽃잎이 피어나는 모습과 향을 즐기는 것 또한 꽃차의 매력이다. 다시 끓는 물을 넣어 우린다. 너무 오래 우리면 맛이 떫어질 수 있으니 2,3번 우리는 것이 적당하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