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평가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10대 브랜드 헤어케어 부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만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2020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10대브랜드 헤어케어 브랜드 부문

조사 결과, ▲닥터그루트 ▲케라시스 ▲이니스프리 ▲엘라스틴  ▲헤드앤숄더 ▲TS ▲미장셴 ▲도브 ▲러쉬  ▲려  (브랜드 득표율 순) 1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비아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라 외출이 줄어들면서, 스스로 피부와 헤어 관리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른 바 '홈케어'라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업계는 기존의 생활 필수품인 샴푸와 더불어 탈모방지케어, 헤어 에센스, 헤어팩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닥터그루트는 LG생활건강의 탈모케어브랜드로, 높은 브랜드평판 지수를 얻으며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애경산업 케라시스의 데미지 클리닉 플러스 샴푸 / 케라시스 제공

또, 즐거움을 소비하는 '펀슈머'를 위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새로운 소비세대인 MZ세대가 소비과정에서 보이는 특징 중 하나는 '노잼(No+재미)거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재밌고 특이한 상품을 구매해 가성비가 아닌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문화 또한 확산 중이다. 애경산업의 케라시스는 배달의 민족 특유의 언어유희를 담은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플러스 샴푸'로 펀슈머의 이목을 끌었다. 애경산업은 이 뿐만 안라 '역발상'신제품을 선보였는데, 열이 닿으면 모발 케어 성분 효능이 오히려 강화되는 에센스를 출시했다. 샴푸 후 수건으로 머리카락의 물기를 없앤 뒤 제품을 바르고 헤어드라이기로 간단히 간단하게 말려주기만 하면 된다. 집에서 손수 할 수 있는 헤어 관리 제품에도 상식 파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리서치 진행= 차세대마케팅리더 브랜드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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