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선두주자 하겐다즈의 질주

▲[출처] 하겐다즈 공식 홈페이지

 최상의 제품으로 최고의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겠다는 루벤 메투스의 신념 아래 소비자들의 입 안을 달콤하게 물들이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2016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KPEI 서비스 부문에서 아이스크림 전문점 1위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들어온 지 25주년을 앞두고 있는 하겐다즈가 25년의 시간 동안 글로벌 기업에 냉랭한 반응을 보이던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하겐다즈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티비 앞에 앉아 짧지만 달콤한 여유를 즐기는 성인들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이러한 성인들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은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전략이었다. 슈퍼마켓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입가심 디저트로 여겨지던 아이스크림의 고급화는 낯설었지만 신선했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디저트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하겐다즈가 정식 매장이 아닌 대형마트나 편의점 위주로 고가에 유통되었지만, 사람들의 동경심과 호기심을 제품의 진한 풍미와 맛으로 사로 잡아 점차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최근 하겐다즈는 전국에 단 11개 밖에 없었던 매장의 수를 적극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장의 수를 늘려 많은 소비자들이 편하게 자리 잡고 앉아 하겐다즈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겐다즈의 풍부한 맛과는 정반대인 상큼한 샤베트를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 또한 만족시킬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은 구매안심지수 KPEI에서 하겐다즈가 2년 연속으로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한편, 구매안심지수 KPEI는 Korea Purchase Ease Index의 약자로 소비자들이 얼마나 브랜드와 상품을 안심하고 이용하는지를 구체적인 지표로 측정한 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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