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2.2 수 20:00
상단여백
HOME 비즈니스 서비스
카트라이더에 쏘나타가?…완성차 브랜드의 'FUN한 게임 마케팅'

문호준 프로게이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등장한 '쏘나타 N Line' 카트를 소개하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 차 조작감이 좋은데요? 무슨 느낌이냐면 내가 원하는 대로 조작되는 느낌이에요."

문호준 프로게이머가 '쏘나타 N Line'을 몰아본 후 한 말이다. 실제차량이 아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게임)'에 깜짝 등장한 '쏘나타 N라인' 성능에 대한 평이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 프로게이머는 역대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통산 우승 횟수가 13회다. 우승이 가장 많은 선수로 이달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쏘나타 N 라인 카트를 몰면서 "드리프트 할 때나 좌우 조작할 때 굉장히 재미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문 프로게이머는 당시 "광고가 아님"을 강조하며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게임을 통해 먼저 모습을 드러낸 쏘나타 N 라인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라인업으로 현대차는 지난달 말 N 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입힌 외장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현대차는 외장이미지를 공개하며 게임사 넥슨과 손잡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및 PC게임 '카트라이더'에 쏘나타 N 라인을 모티브로 삼은 특별 카트를 선보였다.

차량 출시 전 게임을 통해 라인업의 특장점을 알린 것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와 넥슨은 카러플 쏘나타 N 라인 컵 대회도 진행하며 공동마케팅에 협력하고 있다. 진행 중인 대회의 결승전은 오는 31일 예정됐다. 우승 상품은 현실의 '쏘나타 N 라인' 차량이다.

오래전에도 게임을 이용한 협업이 종종 있었으나 대부분 단발성 이벤트로 그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게임사의 위상이 달라지면서 장기간 파트너십 체결하거나 프로젝트 협업 방식으로 마케팅 기조가 변하는 모습이다.

게임을 즐기며 성장한 30·40세대는 이미 고가 상품을 구매하는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e스포츠에 열광하는 10대들 역시 잠재적 고객층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게임을 즐기는 중장년층도 늘고 있어 게임은 주력 타깃에 제품을 소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로 부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와'파트너십(라이엇게임즈 제공)© 뉴스1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벤츠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Δ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Δ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Δ올스타전 등 대표적인 LoL 글로벌 이벤트의 공식 파트너로 나설 계획이다.

베티나 페처 메르세데스-벤츠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언론인터뷰에서 "e스포츠 팬의 주요 연령대는 18세~34세로 이는 우리의 타깃 그룹과 일치 한다"면서 "e스포츠는 우리가 젊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BMW그룹은 e스포츠 팀 T1과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BMW그룹 제공)© 뉴스1


BMW그룹도 게임 강국인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엔 SK텔레콤의 e스포츠팀 T1과 스폰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T1은 2019년 10월 SK텔레콤이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LoL, 포트나이트, 도타2 등 e스포츠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 선수도 T1 소속이다.

T1 선수들은 올해 LoL 대회 출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BMW X7 등을 이용하고, 경기시엔 BMW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LOL 유럽리그(LEC)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기아차는 2019 시즌에 이어 '2020 LOL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메인 파트너 타이틀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게임별 가장 활약이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기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시즌 최고의 팀을 선정하는 '기아 팀 오브 더 시즌' 등 수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3040세대 핵심 고객층에 친숙하게 다가가면서 동시에 1020세대 등 잠재 고객층에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완성차 브랜드와 게임사간 협업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소비자평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