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모레상점의 오늘

기업과 소비자 모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서 친환경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모레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제품들 / '모레상점' 공식 홈페이지

‘모레상점’은 온라인 친환경 브랜드 편집숍이다. ‘모레’는 내일보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간 멀지 않은 미래를 의미한다.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는 “미래가 생각보다 가깝다는 메시지와 오늘 어떤 소비를 했는지가 모레에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고 싶었다”며 ‘모레상점’의 의미를 설명했다. ‘모레상점’은 지속 가능한 책임 소비를 지향하며 여러 국내외 친환경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그 제품을 판매한다.

이지은 대표는 ‘모레상점’에 입점할 수 있는 기준으로 품질, 소재 및 성분, 디자인을 꼽았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미적, 기능적 측면까지도 고려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품질의 친환경 제품은 소비자들이 재구매하지 않으므로, ‘모레상점’의 디자인과 제품력은 타 친환경 편집숍과의 경쟁력으로도 작용한다.

또한 ‘모레상점’은 매출의 1%를 환경 문제를 위해 기부한다. 현재 ‘모레상점’이 참여하고 있는 환경 운동은 두 개이다. 하나는 쓰레기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의 과정을 찾아가는 ‘일회용품의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작은 보 철거를 통해 하천 생태계 회복을 돕는 ‘보NO보NO 하천 복원 프로젝트’이다. 소비자는 구매 시점에 둘 중 하나의 프로젝트에 기부를 선택한다.

'모레상점'의 '1%의 기부' / '모레상점' 공식 홈페이지

‘모레상점’은 매주 ‘모레의 제안’이라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고 관련 상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지은 대표는 “콘텐츠를 만들 때는 내가 실천할 수 있는지, 꼭 필요한지, 갖고 싶은지를 신경 쓴다”며 “생각보다 쉬운데 몰라서 못한 것들도 많을 거라 공감을 바탕으로 행동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레상점'의 '모레의 제안' / '모레상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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