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의 그린 캠페인과 업사이클링과 같은 에코마케팅

이니스프리 이미지 / 이니스프리 공식 홈페이지 제공

이니스프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로드샵 브랜드이다. 올리브영, 롭스와 같은 H&B스토어의 성장, 중국과 얽힌 정치적 이슈로 인한 시장 불안정화 등의 악화된 상황 속에서 로드샵 브랜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수많은 로드샵 브랜드 중에서 독보적인 마케팅을 수완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친환경 마케팅이다.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컬러부터 자연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하면 떠오르는 색인 초록색을 그들의 브랜드 컬러로 사용하고있으며, 이는 단순히 BI(Brand Identity)에 녹이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그린=이니스프리'라는 공식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켰다. 또한 이러한 캠페인들이 사회 공헌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인 기업'이라는이미지까지 효과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비양도 생태계 복원 사업 / 이니스프리 제공

대표적으로 지난 11일,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 비양도의 생태복원에 나섰다. 사단법인 제주 생명의 숲, 비양리 마을회와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자연 생태계 복원 및 생물 다양성 보전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비양도는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교유의 식생과 생태자원의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이 날 청정의 가치를 추구할 때 비로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이 가능하다면서 숲 조성, 식생 보전 등 공동의 노력으로 비양도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니스프리의 업사이클링 에코백 / 이니스프리 제공

더불어, 이니스프리는 업사이클링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월,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땅에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에코백을 이니스프리 사은품으로 보급한 바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이니스프리는 자투리 데님원단과 친환경 소재 타이벡을 활용하여 에코백을 개발하였다. 에코백은 새활용, 친환경 소재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추가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일상의 코디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코백에는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정보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한 소재에 대해 설명하는 라벨이 외부에 부착되어있다. 

이외에도 다 사용한 이니스프리 제품의 공병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 명확한 브랜드의 컨셉과 브랜드가치와 완벽히 맞아 떨어지는 캠페인 및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며 에코슈머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이니스프리의 친환경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대해 고민을 할 기회 또한 줄 수 있기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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